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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종자목 - 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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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봄 날 같습니다. 온 가족이 감기에 허덕되어 밖에도 안나가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니 좀 갑갑하기도 하고... 감기 조심하세요.
 
우리 집 베란다는 저의 난력에 어울리게 대부분 종자목 수준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놈은 2년 전인가 고창 선운사 전국 모임때 처음으로 경매로 받은 비리리 홍선인데, 들어와서 분갈이 하면서 너무 얇게 싼 때문인지 첫해를 겨우겨우 목숨만 부지하더니 그래도 이제는 천옆 몇개 나온 것이 조금씩 나도 홍선이당께 하는 것 같습니다. 실력이 실력인지라 천옆 몇 개 나오더니 또 하엽도 ... (왼쪽 제일 밑에 있는 놈도 떨어져야 제 모양이 나올 것 같긴 합니다만).
 
좀 부끄럽기도 하지만 진짜 초보가 몇 년후를 기대하면서 키우고 있는 종자목입니다.

댓글목록

반갑습니다.
아마 배양환경의 적응기간이 있었나 봅니다.
처음에는 너무 물을 자주주게 되어 뿌리썩음이 많다보니 건조하게 키우는게 좋다고 조언을 해 드립니다만
어느정도 관수의 경험과 환경의 조건을 파악하셨다면 건조하게 키우시는것 보다는 조금 습하게 키우는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 합니다. 아마 하엽이 잘지는 이유는 건조한 원인이 크지않나 싶습니다.
이제 슬슬 출산드라의 성격이 나올것 같은데 3년정도면 작품주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하고 저도 지난 주에 감기 때문에 정신이 하나도 읎었는데..
정말 무지 힘들더군요.
주무실 때.. 목에 수건이나 따스한 머플러 두르고 주무시고..(에공 부인님께서 잘 챙겨주시겠지만..)
항상.. 묵을 것.. 마이 마이 드시옵소서..
ㅎㅎㅎ 초짜가 풍란계 거두분들의 댓글을 받고 보니 몸 둘 바를 모르겄는디요. 실제로는 사진만큼 잘 생기지도 못했지만 가끔 쳐다보면 그래도 제 눈엔 이뻐 보입니다. 그리고 무리하지 않는 성격상 우리집 배란다에서는 그래도 몸값이 좀 있는 애 중 하나이고요.
은련화님 감기는 주말을 고비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묵을 것을 묵어야 되는디 그게 연말이다 보니 묵어선 안될 것을 묵어야 하기에 고역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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