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운비(八雲羆). 도전희(稻田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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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운비(八雲羆). 도전희(稻田姬)
1994년에 시마네현(島根縣 安來市)에서 채취된, 감(紺)복륜에 승반(乘斑)이 섞이는 중투(中透) 품종이다. 중투는 늦은 후발성(後發性)으로, 천엽은 푸르게(靑葉) 올라, 서서히 승반이 떠오르는 감복륜 중투에, 요반(腰斑)도 나타내는 '비의 예'다. 이 무늬는 계절이나 채광에 따라 ‘옥반(玉斑)처럼 되며, 무늬가 잎 뒤로 빠질 때도 있어, 여러 가지 복잡한 예를 가졌다. 산음(山陰) 산지 특유의 섬세한 모습과는 달리 대담한 감복 중투(紺覆 中透)의 예를 가졌으며, 뿌리는 연분홍(핑크)이다. 잎은 보통의 희엽으로, 매우 찬찬하고 세밀한 모습이다. 아직 수도 적고 현 밖으로 3株 밖에 나가지 않은 희소품이다. 한편 비슷한 품종으로, 산지와 반예(斑藝)도 같고, 잎의 폭 길이도 같지만, 희엽은 ’팔운‘쪽이 다소 입엽성 희엽으로, 라벨이 없으면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稲田姫'라는 이름표를 단 개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