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황전(海皇殿)
페이지 정보
관련링크
본문
해황전(海皇殿)
2013년경 '해황환' 실생(산내들)에서 나온 선별(이상익 씨), 좌우 아래 잎에 절반에 가까운 편호(片縞) 개체로, 한동안 그 이상의 변화는 없었으나, 2016년 무렵 순백(純白)의 복륜으로 신아(싹 변화) 변이한 유일 품, 지금의 소장자 김명호 씨가 예의 고정성을 확인하고, "海皇殿"으로 명명한 애장품이다. 복륜은 삼광중반으로, 백발을 휘날리는 고품격의 백복륜이다. 특히 천엽은 여리게 나와, 그 아래로는 짙은 감지(紺地)로 변해가는 빛깔의 변화와 깊게 흐르는 흰 무늬는 백미(白眉)라 할 수 있다. 또한, 잎끝은 복륜이 되면서 안쪽으로 옥은 귀여운 모습이 앙증스럽고, 복륜 부분의 붉은 채색은 아름답기 그지없다. 잎 모습은 '해황환' 특유의 자태로 꼿꼿하다. 니축, 니근에, 붙음매는 파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