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하(慶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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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하(慶賀)
잎살이 두껍고, 요저(腰低:잎의 기부 부분이 수평으로 자라는 것)한, 볼륨 있는 잎 자세다. 백산반호(白散斑縞)지만, 봉호(俸縞) 품종과는 다르게, 유령 잎(幽靈葉)에 가까운 화려한 무늬일수록 최상의 무늬로 여긴다. 1865년경(慶応年間) 미에현(三重県) 松坂城의 고목(古木)에서 채취되어, 처음에는 '어성금(御城錦)'이라고 불렸다. 비슷한 품종으로 '팔중의(八重衣)'가 있는데, 잎살의 두께와 볼륨감에 차이가 있으며, 결정적인 차이는 니근과 청근으로 구별은 쉽다. 잎 폭이 잎끝까지 넓고 힘이 넘친다. 최상의 무늬는 흰 바탕(白地)에 녹색의 미세한 산반(散斑)이 들어가지만, 보통은 녹색 바탕에 백(白)의 반호(斑縞)가 드는 것이 많다. 축의 오염은 적지만 니축이다. 보통 니축 품종의 뿌리 끝은 니근으로 자라는데, 본 품종은 니축· 청근이라는 특징을 가졌다(단, 드물게 니근를 섞기도 한다). 붙으매는 월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