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천대(八千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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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천대(八千代)
중형으로, 잎살이 두껍고 잎끝에 힘이 있으며, 반입엽성으로, 감성(紺性)이 강하다. 예(芸)는 연한 흰색(白)의 산반호(散斑縞)가 들어가, 잎 뒷면에서 보면 감복륜처럼 보인다. 좁은 견조선(堅條線)이 있으며, 잎 뒤면에는 묵(墨)이 흐른다. '비(羆)'의 부모(親木)라고도 하지만, 진부를 확인할 수 없고, 처음 '비'를 소유한 분은 부모(親木)를 비밀에 부친 체 타계(他界)하고 말았다. 후세의 사람들이 '비'가 채집된, 오십령천(五十鈴川)(강) 유역에서 본종도 채집된 것으로 전한다. 본 품종은 日本富貴蘭會銘鑑 제1호(1939년)~제19호에 기재되어 있고, 그 후에는 명감에서 사라졌는데, 왜일까요. '건국전(建國殿)'의 친목(親木)으로 알려져 있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주) 1868년경부터 존재해 온 명품이지만, 옛날 문헌에서도 해설이 가지각색이었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팔천대'도 예(芸)와 개성이 다른 3종의 부류가 각각 '팔천대'로 부르며, '비(羆)'로 통하고 있다. 참고로 3 계통을 간단하게 표현하면, 1) 엷은 감성에, 연한 연두색(맹황) 복륜으로 축입 호(蹴込 縞)도 들어가는 타입, 2) 짙은 紺 바탕에, 흰 산반호(散斑縞)가 두드린 것처럼 되었고, 잎 뒤에서 보면 복륜처럼 보이는 것, 그리고 3) '건국전'을 닮은 타입이 있다. 첫째와 둘째는 잎끝이 둥글게 끝나는 것이 많지만, 셋째 타입은 잎끝이 뾰족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