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사룡(金司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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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사룡(金司龍)
무지 잎 변이 품종, 울두엽(熨斗葉:잎 중심으로 양쪽이 합쳐져 둥글게 말리고, 끝부분에서는 벌어지는 잎, 인두와 같은 모양의 잎)의 '귀보청(貴寶靑)'에 황호(黃縞)가 나타난 것이다. 옛 명감에서는 중앙에 위치하기도 한 명품이었다. 그러나 당시의 '김사룡(金司龍)'은 절종되었고, 70여 년 전 해설서에는 「현재 보이지 않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시즈오카(静岡)의 난실에서 '귀보청'을 재배 중에, 돌연변이의 싹(芽) 변이로 출현한 것이다. 옛날에 품종이 100년 만에 재현된 셈이다. 부귀란 역사에 꿈과 낭만을 느낄 수 있는 품종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넓은 잎(廣葉)이 인기가 있지만, 이 개성적인 품종은 언젠가는 높은 평가를 받을 것이다. 아직 수가 적고 희귀 품종이다. 감성(紺性)이 강한 울두엽에 짙은 노란색 줄무늬(黃縞)가 들어간다. 잎은 좁지만, 대형으로, 날렵한 모습에 기품이 감돈다. 짙은 니축에 뿌리 끝은 청근에 가까운 옅은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