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운금반(出雲金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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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운금반(出雲金斑)
아래로 휘어짐이 좋은 희엽으로, 잎끝이 노수엽이다. 시마네현(島根県) 산으로, 1990년도 등록 품종이다. 잎은 가늘고 잎살도 얇다. 잎은 무늬가 없는 무지(無地)로 나오며, 천엽에서 세 번째 정도, 고엽(古葉)이 되면 사복륜(糸覆輪) 같은 무늬가 오른다. 그보다 더 아래는, 잎 표면 전체에 아주 엷은 노란색(淺黃色)의 승반(乗斑:잎 표면에 희미한 虎斑이 나온 것. 잎 뒷면에서 보면 잎 가장자리에 테를 둘러놓듯이 마치 복륜처럼 보이지만, 잎 뒤까지는 빠지지 않는 무늬)이 나타난다. 많이 늘어났기 때문인지, 인기가 낮은 세엽계의 지금의 추세 때문인지, 새로운 품종임에도 비교적 인기가 낮다. 좁은 잎에 노수엽이 섞인 모습은 독특한 멋이 있어, 조금 더 재평가하고 싶은 품종이다. 본종에서 노란 줄무늬(黃縞)의 '출운금(出雲錦)'이라는 진품(珍品)이 나온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