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전(花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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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花纏)
중형의 좁은 잎으로, 삼접피기(三蝶咲)리는 꽃 변이의 화예(花芸) 품이다. 십수 년 전에 야생종에서 선별되었다. 꽃은 화변(꽃잎)이 설로(舌化)된 것이다. 설(舌)은 세 개로 되어, 설에 붙어 있는 거(距)도 세 개가 나와, 마치 닻(錨)과 같은 모양의 꽃이다. 풍란으로는 첫 삼접피기로, 거가 세 개씩이나 나와, 한 송이로도 눈에 확 띄는, 넉넉하고 화려한 꽃이다. 규슈산(九州産)으로, 아이치현(愛知県)의 이토(伊藤守) 씨가 예(芸)의 고정성을 확인하고 富貴蘭界에 데뷔시켰다. 이 요란한 꽃을 보고, 불 끄기의 전(纏)을 연상하여 "화전(花纏)"이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자연 종으로, 인기가 높아 꽃물 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잎은 규슈산치고는, 가늘고 조금 야윈 모습이다. 니축에 니근으로, 붙음매는 월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