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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게 빠져들게 하는 [건국(建國)]의 심층 분석(1).
  글쓴이 : 다인 황윤환     날짜 : 17-08-13 18:44     조회 : 4526    


[건국전(建國殿)](上), [건국호(建國縞)](下).
[건국호]가 감복륜중투(紺覆輪中透)로 진화한 것을 [건국전]이라고 한다. [건국전]은 무늬상으로는 이상 진화의 여지가 없는 마지막 예(藝)이며, 무늬가 최상의 [건국호]쪽이 정취가 깊어 예쁘게 보일 때도 있다. 사치스럽지만 가능하면 모두 난대에 두고 비교해가면서 즐기고 싶다.
-과거의 건국전-
여러 설이 있으나 진위 여부는 확실하지 않지만. 현재, [건국호(建國縞)]라는 것은 [비()]의 모주(母株)라고 하는 [팔천대(八千代)]라는 품종으로서, 1880년대(明治)부터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 [팔천대]에 黃樺色(주황색)의 중반호(中斑縞)가 나타난 것이, 1925년(大正 14년)에 [장수락(長壽樂)]으로 개명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1939년(昭和 14년). 이 중반호의 [장수락]을 [건국전(建國殿)]이라 개명해서, 그대로 계속하여 지금까지 사용된 것입니다.
 
이처럼 오랜 역사가 있고, 또한 인기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누구라도 이 품종의 최종 예인 감복륜 중투(紺覆輪中透)의 ‘비 예’의 출현을 꿈꾸고 있기 때문입니다.
 
[비]의 무늬가 투명 감 있는 흰빛을 띤 복잡한 무늬에, 또 요반(腰斑)을 선명하게 치는 반면, [건국전]의 무늬는 노란빛이 강한 굽는 무늬로, 아래 잎으로 갈수록 무늬는 어두워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전에는 양자가 혼동되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부귀난계에서는 [비]을 [本 ], [건국전]에서 나타난 ‘비 예’의 것을 [건국비(建國)]이라고 부르면서, 상당한 가격 차이로써 구별되었으므로,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재배 환경의 향상으로 서서히 늘어난 개체가 시중에 나돎에 따라, 불행히도 눈앞의 욕심에 얽매인 사람도 섞어 나옵니다. 물론 가격이 싼 [건국비]을 비싸게 거래하였습니다. 부귀난계의 간판 품종을 럽히는 것은 엇졌든 용납할 수 없어, 몇 년간 일본 부귀란회에서 협의에 협의를 거듭한 결과 [비]와 [건국전]은 무늬의 색깔과 질의 차이를 명확히 구별하여, [건국비]이라고 부르던 감복륜중투(紺覆輪中透)를 [건국전]이라고 하고, 중투까지는 못 미치는 縞(줄무늬) 상태의 개체를 [건국호(建國縞)]라고 최근에 개명하였습니다. 예전부터 익숙한 분들은 옛 문헌 등과의 일치성 관계로 약간 위화감도 있어, 수준이 낮다고 할까 부끄럽지만, 혼란을 피한다는 의미에서도 제대로 구별해 당분간은 이렇게 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일본 부귀란회는 현시점에서는 [비]와 [건국전]의 친척 관계에 대해서 분명한 답을 도출하기 어려우므로, 그 점은 훗날 연구에 맡기도록 하였습니다. 만약에 [건국전]에서 [비]가 나오는 현물이 있으면 일목요연하므로 매우 흥미를 끄는 부분입니다만, 안타깝게도 지금의 사정으로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비(](下)와 [건국전(建國殿)](上)의 비교. [비]는 잎 뒷면까지 무늬가 빠지지만, [건국전]는 무늬가 발현되어도 잎 뒷면까지 빠지지 않는다. 붙음매 부근의 요반(腰斑)도 [비]는 선명하게 나온다.
-[건국호(建國縞)]의 매력-
그런데 화제를 [건국호]로 돌아가서, 제가 부귀란에 흥미를 느끼고 재배에 몰두한 40년 전에는 줄무늬(縞)가 들어간 것 같은 촉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입수할 수 있는 것은 ‘建國의 도장(印)’이라 할 수 있는 묵(墨)이 흐르고 있을 뿐, 무늬는 없었습니다. 그런 것이라도 한 달 치 월급 정도의 가격이었습니다. 무늬도 없는 것에 무엇이 재미인지 이상했습니다만, 그래도 이상한 매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애호가가 잘 알 수도 없는 매력에 푹 빠져, 점점 화분 수를 늘여 갔습니다.
 
그러나 당시의 촉들은 그 나름대로 재배습관 때문인지, 또는 역사가 있는 옛 품종 탓인지, 줄줄이 꽃대가 나온 흔적뿐이고, 신아가 나올 여지도 없는 늙은 촉뿐이었습니다. 그래서 화분 수를 늘린다는 것은 새로 구입할 수밖에 없으므로 주머니 사정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든 신아가 나올 환경을 만들지 않으면 다시 시행착오를 범하게 되고, 이런 경험이 쌓여 현재의 재배 향상에 도움이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증식이 어려운 건국의 계통이 늘어나면, 같은 환경에 있는 다른 품종은 욱 신아 붙이기에 탄력이 붙을 것입니다. 그래서 게으른 농사꾼처럼 아무것도 안 해도 신아가 나오고 싹(芽) 수가 늘어남에 따라 縞가 들어간 신아도 눈에 띄게 됩니다. 이런 점이 건국의 매력으로, 보통 풍란은 수백 촉으로 늘어나도 縞가 나오는 것은 거의 없습니다만, 건국은 변화하기 쉬워, 경험상 100개의 싹 중에 하나 정도는 재미있는 것이 나와 주는 것 같습니다.
-이글은 일본 秋田의 後藤 保(蘭歷 40년) 씨의 기고를 가필, 재구성하여 네 번으로 나누어 연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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